[드론뉴스] 산림청, 드론 64대 보유…자격증 취득자는 '無'



산림청이 드론 64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산림청은 2015년 15대의 드론을 도입하기 시작해 올해 9월 기준 64대의 드론을 보유·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DJI사의 '인스파이어'가 가장 많은 49대에 달하고, 임업진흥원이 자체 제작한 병해충 특화드론 'KOFPI(2대)',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용 드론 'TD-100(1대)', 'XD-8U(1대)', 팬텀(11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은 드론을 산림병해충 예찰에 투입해 기존 인력에 비해 90% 가량의 조사기간 단축과 10배 이상의 조사면적 수행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산림청 담당자 28명 중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전무해 담당 인력의 전문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드론 기초비행실습 등 관련 교육실적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단 3회에 그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드론 활용이 예찰 수준에 머물러 있고 사용 중인 드론의 무게가 12㎏을 초과하지 않아 자격요건 관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담당자의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드론 활용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드론을 도입한 첫 해인 2015년 총 5회를 이용한 이후 2016년 47회, 2017년 9월 203회로 매년 활용도가 늘고 있지만, 도입 대수에 비해 활용률이 미비한 수준이고, 이마저 대부분이 병해충 예찰에 투입하고 있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박완주 의원은 "산림청의 드론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인프라 구축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드론 중장기 활용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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